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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뜨겁지도 어둡지도 않은 곳에서 쉬길"…합동영결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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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한 소방관들, 1계급 특진 · 국립 대전현충원 안장

<앵커>

경기도 평택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 합동 영결식이 오늘(8일) 엄수됐습니다. 동료들은 이제 뜨겁지도, 어둡지도 않은 곳에서 편히 쉬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고 이형석 소방경·박수동 소방장·조우찬 소방교, 숨진 세 소방관을 실은 운구차가 송탄 119구조대를 찾았습니다.

정들었던 동료와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먼 곳으로 떠난 아들의 소지품이 가득한 책상을 마주한 아버지는 무릎을 꿇고 울음을 터트렸고, 주인 잃은 관물대 앞에서 유족들은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


근무복을 껴안고 이름표를 매만지며 이별을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