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시스]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정례 브리핑에 화상 참석한 모습. (사진=백악관 유튜브 캡처) 2022.01.05.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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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미국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얼음 깨는 송곳(ice-pick)' 모양처럼 치솟았다가 빠르게 수그러드는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ABC 등에 따르면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얼음송곳' 모양이었는데 미국에서도 이처럼 가파른 상승과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가파른 증가세가 나타나는 곳에서는 역시 가파른 하락세가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또 남아공보다 훨씬 큰 나라이기 때문에 이 송곳 모양 (증가세)이 전국을 돌아다닐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스라엘 등이 시행하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두 번째 부스터 샷)에 거리를 뒀다.
월렌스키 국장은 “향후 미국이 4차 접종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인구 35%에 부스터 샷을 접종했다"라며 "(부스터 샷) 접종 자격이 있는 7300만명 국민"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4차 접종을 생각하기 전에 3차 접종 자격이 있는 수천 명에 대한 보호 강화가 우리의 전략이 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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