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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재명 매타버스 시즌2…부동산 민심 겨냥 '서울 대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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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매타버스 시즌2…부동산 민심 겨냥 '서울 대전' 시작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했던 '매타버스' 일정을 서울에서 재개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격전지, 서울 민심을 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만나는 '매타버스' 두 번째 시즌을 서울에서 시작했습니다.

숙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 아이 키우는 부모들을 만났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빠가 (육아휴직) 이용을 안 하면 부부가 다 손해 보게…그건 도입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매타버스 일정 시작 전엔 서울시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서울에서 이기지 않고 대선을 이긴 적은 없었다"며 민주당이 부족하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의 최대 현안인 부동산 민심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가 언제나 옳지 않습니다. 국민 우선, 국리민복이라고 하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우리는 가는 과정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바꿨다고 비난한다고 위축될 필요가 없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 봉합에 대해선 다행이라며, 신속하게 정책 경쟁을 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미래 지향적으로 신속하게 정책 경쟁, 잘하기 경쟁에 나서자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다음 주부터 지하철 출근인사과 거리 인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윤 후보의 지하철 인사에 대한 '맞불'로 보입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토론회를 최소 3번 이상 열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토론에 부정적이던 윤 후보가 "법정 토론 3회 갖고는 부족하다"고 밝히자, 이 후보는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답했습니다.

중앙선관위 주최 법정 토론회가 시작되는 2월 21일 전까지 몇 차례 토론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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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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