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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재명, 지하철 서울 민심 탐방…윤석열, 수도권 교통망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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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하철 서울 민심 탐방…윤석열, 수도권 교통망 공약

[앵커]

대선후보들 간 수도권 민심 잡기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부터 '매타버스 시즌2, 걸어서 민심속으로' 일정에 돌입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이 일정은 뭡니까?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후 2시 30분 '매타버스 시즌2, 걸어서 민심속으로' 일정 시작을 알렸습니다.

주말을 활용해 별도의 수행원 없이 직접 대중교통을 타고 시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겠다는 취지인데요.

일정 시작 전 이 후보의 유튜브 출발 인사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희가 조용히 버스도 타고 걷고 지하철에서 국민의 목소리도 들어보려고 한다. 서울 승리는 대선 승리의 필수조건, 국민대도약 시대 함께 만들자가 핵심 키워드라고. 서울에서 이기지 않고 대선에서 이긴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오후 4시쯤엔 숙대입구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시민들과 인사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중계했습니다.

이 후보는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 앞으로 더 제대로' 민주당 서울시당 선대위 출범식에도 참석했는데요.

수도권 민심이 중요한 만큼 이 자리에서 당원들과 대선 승리를 위한 결속을 다졌습니다.

민심을 청취하는 일정은 저녁까지 계속됩니다.

이 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주제로 '육아 맘과 국민반상회'를 진행하며 보육·육아 문제를 챙겼고, 잠시 후엔 명심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인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이 후보 주말까지 서울 일정을 소화하며 재건축 부동산 이슈와 자영업 민심을 경청하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3회 이상 토론개최가 필요하다"는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고, 국민의힘 선대위의 갈등 봉합에 대해선 신속하게 정책경쟁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앵커]

어제 이준석 대표와 '포옹'하며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오늘은 어떤 일정을 했나요?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아침 일찍 김포 풍무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9호선을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렸습니다. 영상 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도 뭐 과거에 지방 근무할 때 경전철도 타봤습니다마는 너무 양이 적어가지고 더군다나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데 출퇴근하는데 굉장히 힘들겠다 생각했습니다."

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공약을 발표하며 "수도권 30분 내 서울 출근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는데요.

서울 남북축 중점적으로 건설돼 동서축의 교통시설이 부족하다며 2기 GTX 3개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오후에는 당사에서 대장동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고충을 들었습니다.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선 법정 토론 3회론 부족하다며 "대장동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검증 토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본격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바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충남 천안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묘역을 참배했고,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또 천안 지역 청년들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국민 곁으로 안철수의 토크박스 천안터미널편 일정을 줄줄이 소화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에 복지국가실천연대 대선후보 초청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고, 오후엔 구로구 항동 수직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 안전 문제를 챙겼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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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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