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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주한미군 장병과 기지 인근 주민 방역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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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신년사 발표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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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급증한 외국인 확진자 수에 대해 “주한미군 기지와 장병들에 대한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주한미군과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내 거주 외국인 확진자가 증가하고, 주한미군 기지 등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주한미군 기지 인근의 주민들과 주한미군 출입 영업장 및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는 특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라”고도 했다.

국내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최근 재택치료가 안착하고 있다”면서도 “오미크론(변이)이 확산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동네 의원이 재택치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의하며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주한미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 간 주한미군에서 신규 확진자는 682명으로 급증했다. 팬데믹 사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직전주 확진 기록(467명)을 경신한 것이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해외유입 사례는 188명으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2명, 유럽 30명, 아메리카 101명, 아프리카 2명, 오세아니아 3명 등이다. 이중 내국인은 118명, 외국인은 70명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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