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전화한통으로 출입인증부터 접종확인까지
이재준 시장 “전국 도입 검토해야”
이재준 시장 “전국 도입 검토해야”
경기 고양시가 개발한 안심콜 방역패스. 출입 시설에 부여된 전화번호를 보고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면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사진=고양시 제공) |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안심콜 방역패스’서비스를 시행해 지역 내 1만6000여 곳의 방역패스 의무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안심콜 방역패스’는 지난해 9월 고양시가 최초 도입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발전시켜 개발한 백신접종 확인시스템이다.
기존 QR체크인 방식은 기기에 QR코드를 인식해야 하는데 한 번에 인식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앱 실행에 오류가 발생하기도 해 불편이 컸다.
특히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경우 QR코드 사용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했다.
시는 기존 백신접종 확인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KT와의 협업을 통해 ‘안심콜 방역패스’를 개발, 지난달 20일 지역 내 음식점 두 곳에서 성공적으로 시연을 마치고 정식 도입했다.
방문객이 방역패스 의무시설 방문 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접종여부를 알려주는 문자가 휴대전화로 전송, 이를 업주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고양시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대상자 중 본인이 직접 접종을 예약한 경우 접종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된다.
그 외의 경우는 쿠브(Coov)앱을 실행할 수 있는 url주소를 제공, 앱을 통해 접종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식당운영이 힘든 상황에서 QR코드 인식기기까지 설치하려니 비용 부담이 컸다"며 "안심콜은 전화 안내만 하면 출입인증도 되고 접종정보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안심콜 방역패스’는 사용이 빠르고 간편할 뿐 아니라 방역패스 확인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의 짐도 덜어주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며 "중대본에서도 ‘안심콜 방역패스’의 전국적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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