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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고양시 '안심콜 방역패스' 20일 만에 1만6천 업소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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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으로 출입 인증과 접종 확인 10초 만에 가능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독자 개발한 '안심콜 방역패스'를 사용하는 업소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안심콜 방역패스 시행업소 안내문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시에 따르면 기존 백신접종 확인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KT의 지원으로 '안심콜 방역패스'를 개발해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달 23일부터 보급한 결과 6일까지 1만6천여 업소가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심콜 방역패스는 식당이나 카페,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갈 때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어 10초 안에 백신 접종 여부를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아서 업주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고령자를 비롯한 정보 취약계층에게 사용이 어렵고 종종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QR 체크인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능을 한다.

이재준 시장은 "안심콜 방역패스는 사용하기 편하고 백신 접종 확인이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심콜 방역패스의 전국 보급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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