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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오미크론 죽지 않았다, 지난주 1000만명 코로나 신규 감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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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난 한 주 신규 감염자 952만488명 발표
WHO 사무총장 "오미크론 변이 가볍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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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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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동안 전 세계적으로 95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세계적 확산 속에 주간 신규 확진자가 71%나 급증한 것이다.

오늘 7일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한 주 간 WHO 신규 감염자 수는 952만488명이고 사망자 수도 4만1000명을 넘어섰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주 지금까지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연시로 코로나 진단 검사가 적게 이뤄졌기 때문에 이러한 집계도 과소평가된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특히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이지만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그것이 가벼운 것으로 분류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전의 변이들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도 사람들을 입원시키고 죽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미크론 변이의 쓰나미는 너무 크고 빨라서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을 압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 주 동안 신규 감염의 증가 폭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2배로 증가했지만, 아프리카에서는 7% 증가에 그쳤다>
마이클 라이넌 WHO 비상대책본부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 마지막 변이일 것이라는 추측은 "희망적인 생각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아직도 많은 에너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WHO의 코로나19 긴급대응팀 기술팀장 마리아 반 케르코브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리가 논의하는 마지막 변이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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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HO(세계보건기구) 본부.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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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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