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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안풍' 다시 부나…'단일후보' 안 41.6% 이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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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풍' 다시 부나…'단일후보' 안 41.6% 이 33.7%

[앵커]

국민의힘 내홍 사태 여파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추격세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두 자릿수 지지율이 차츰 공고해지며 양자구도로 진행되던 이번 대선판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가상 후보 단일화 조사입니다.

안 후보가 윤 후보를 10% 포인트 넘는 차이로 앞섰습니다.

이번에는 안 후보를 야권 단일후보로 가정하고 3자 대결 시 선택을 물었습니다.

안 후보가 40% 넘는 지지율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마저 제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가 될 가능성도, 또 된다면 경쟁력도 크다는 이야깁니다.

새해 들어 안 후보 지지율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두 자릿수로 뛰어 오른 상황.

선대위 내분 사태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며 얻은 반사 이익 성격이 강하지만, 양강 후보에 염증을 느낀 중도층의 이동 역시 적지 않아 보입니다.

양강 구도가 사실상 2강 1중 구도로 바뀌는 흐름인데, 안 후보는 설 연휴까지 '3강 후보'가 되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이제 대한민국 정치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필요합니다."

안 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야권 단일화 논의가 조기 점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 후보가 표면적으로는 선을 긋고 있지만,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선 때처럼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권 지지층의 압박은 거세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으면 대선 승리가 어렵다는 분석을 넘어, 자칫 단일화 싸움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고개 들었습니다.

설 연휴까지 남은 기간은 3주.

이 3주간의 지지율 변동이 이번 대선의 지형을 좌우하는 최대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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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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