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오늘(6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에서 미국 업체들이 PPE를 덤핑 수출해 자국 업체들의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면서 내일부터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업체인 사빅사 제품에는 17.3%, 나머지 미국 업체 제품에는 48.6%의 반덤핑 관세가 각각 부과됩니다.
플라스틱 신소재인 PPE는 열에 견디는 능력이 강해 전자산업 등에 널리 활용되는 제품입니다.
중국은 난퉁싱천합성재료 등 자국 PPE 업체들의 제소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미국산 PPE 제품을 대상으로 덤핑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당시 중국의 반덤핑 조사 개시는 미중 갈등이 본격화하던 시점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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