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미국산 폴리페닐렌에테르(PPE)에 최대 48.6%의 반덩핑 관세를 부과한다.
중국 상무부는 6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에서 미국 업체들이 PPE를 덤핑 수출해 자국 업체들의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면서 7일부터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업체인 사빅(SABIC)사 제품에는 17.3%, 나머지 미국 업체 제품에는 48.6%의 반덤핑 관세가 각각 부과된다.
플라스틱 신소재인 PPE는 열에 견디는 능력이 강해 전자산업 등에 널리 활용되는 제품이다.
중국은 난퉁싱천(南通星辰)합성재료 등 자국 PPE 업체들의 제소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미국산 PPE 제품을 대상으로 덤핑 조사를 벌여왔다.
당시 중국의 반덤핑 조사 개시는 미중 갈등이 본격화하던 시점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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