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쁨'이면 노란색·'매우나쁨'은 빨간색…보통 이하면 평소 경관조명
(하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면 노란색, '매우 나쁨'이면 빨간색.
경기 하남시가 오는 11일부터 하남유니온타워 경관조명을 활용해 시민에게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제공한다.
6일 시에 따르면 하남유니온타워 전망대 외벽에 설치된 LED 조명은 평소 8가지 색으로 다양한 경관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미세먼지가 나빠지면 경고 표시를 하게 된다.
경기 하남시가 오는 11일부터 하남유니온타워 경관조명을 활용해 시민에게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제공한다.
빨간색 조명 들어온 하남유니온타워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면 노란색, '매우 나쁨'이면 빨간색으로 조명이 바뀌고, 보통 이하가 되면 평소 경관조명으로 전환된다.
하남유니온타워 경관조명을 통한 미세먼지 농도 정보 제공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매년 12월 말부터 3월 말 사이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이뤄진다.
하남유니온타워 |
시 관계자는 "하남유니온타워 전망대 조명을 통한 미세먼지 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의 랜드마크인 하남유니온타워는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시설과 폐기물처리시설을 통합해 지하에 건립한 환경기초시설(하남시 신장동)에 2013년 세운 105m 높이의 전망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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