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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기온 회복했지만 여전히 추워…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

헤럴드경제 김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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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기온 회복했지만 여전히 추워…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

서울맑음 / -3.9 °
서울 최저 영하 5.9도…전날보다 2도↑

낮 최고 2~11도, 서울 4도…평년기온 웃돌듯

수도권·충청·대구 미세먼지 ‘나쁨’…대기 건조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유리벽에 붙은 얼음 조각을 긁어내고 있다. [연합]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유리벽에 붙은 얼음 조각을 긁어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목요일인 6일 아침기온이 평년수준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영하권 추위가 이어졌다. 중서부지방은 미세먼지가 짙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평년(영하 11.9도~영상 0.3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경기 북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내륙 등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제주도와 남부 일부을 제외한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이었다. 주요 도시의 경우 ▷서울 영하 5.9도 ▷인천 영하 4.6도 ▷춘천 영하 10.2도 ▷대전 영하 5.4도 ▷광주 영하 0.5도 ▷대구 영하 1.2도 ▷부산 4.1도 ▷제주 6.4도였다. 그 밖의 내륙 지역도 ▷파주 영하 12.8도 ▷철원 영하 12.9도 ▷제천 영하 10.0도 ▷장수·의성 영하 7.3도로 여전히 추웠다. 서울의 경우 최고기온이 전날(영하 7.8도)에 비해 2도가량 높았다.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5일(0.2~9.7도)이나 평년(0.7~8.6)보다 다소 높겠다. 서울의 경우 전날(1.9도)에 비해 역시 2도가량 높은 4도로 예보됐다.

현재 경기와 충청, 세종, 대전, 전북 초미세먼지(PM2.5)가 '나쁨'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수도권, 충청, 대구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다른 지역은 '보통' 수준이나 다른 지역 가운데 강원영서와 광주, 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북쪽에서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수도권 일부와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북, 경남 일부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을 정도로 대기가 매우 메마른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 중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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