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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배구여제 김연경, 중국 리그 시상식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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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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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배구에서 뛰는 중국 상하이 소속에 김연경이 팀을 3위로 이끌고도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김연경은 슈퍼리그 3위 결정전에서 맹활약했지만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시상식은 방역 조처로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었고, 이에 김연경은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하이 구단은 SNS를 통해 메달을 받고 기뻐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다수 게재하며 3위 입상 소식을 알렸습니다.

단체 사진엔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조던 라슨 등 소속 선수들이 활짝 웃으며 기쁨을 나눴지만 김연경의 사진에 없었습니다.

시나스포츠는 "김연경을 시상식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모든 선수는 한 시즌 동안 최선을 다했다. 소속 선수들은 주전 기용 여부를 떠나 포디움에서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연경은 랴오닝과 3위 결정 1차전에서 21점, 2차전에서 2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3위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김연경은 3위 결정전을 마지막으로 상하이와 계약기간이 끝났습니다.

새 시즌 소속팀을 다시 찾을 예정이지만 중국 리그에 남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웨이보 계정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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