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기온 회복했지만 여전히 추운 아침…중서부 초미세먼지 나쁨

아침 -11~4도…낮엔 2~11도로 평년기온 웃돌 듯
수도권·충청·대구 미세먼지 '나쁨'…대기 건조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을 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목요일인 6일 아침기온이 평년수준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영하권 추위가 이어졌다. 중서부지방은 미세먼지가 짙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4도 사이로 평년(영하 11.9도~영상 0.3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내륙 등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밑이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8시 현재 서울은 영하 5.9도, 인천은 영하 4.2도, 대전은 영하 5.4도, 광주는 영하 1도, 대구는 영하 0.8도다. 울산과 부산은 각각 영상 2.3도와 5.0도로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섰다.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5일(0.2~9.7도)이나 평년(0.7~8.6)보다 다소 높겠다.

현재 경기와 충청, 세종, 대전, 전북 초미세먼지(PM2.5)가 '나쁨'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수도권과 충청, 대구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다른 지역은 '보통' 수준이나 다른 지역 가운데 강원영서와 광주, 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북쪽에서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수도권 일부와 강원영동, 전남동부, 경북, 경남 일부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을 정도로 대기가 매우 메마른 상태다.

다른 지역 중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jylee2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