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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골때녀’ 편집 조작 논란 사과 “스포츠 정신 보여드릴 것”→쇄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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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가 편집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작진의 사과글로 방송이 시작됐다.

이날 ‘골때녀’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골때녀’를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들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골때녀’ 편집 조작 논란 사과 사진=SBS 골때녀 캡쳐


이어 배성재와 이수근 역시 사과말을 건넸다. 이수근은 “본 방송에 앞서 시청자 여러분들께 이것만은 약속드리고자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말했다.

배성재는 “지난해 연말에 시청자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잘 새겨듣고 다시 한번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됐다. 이번 일을 발판 삼아 ‘골때녀’는 조금 더 발전하는 계기를 가지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시청자분들이 요청하신 전‧후반 진영 교체와 언제든 점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점수판을 설치하겠다”라고 전했고, 배성재는 “축구 경기에 전문경기감독관이 존재하듯 ‘골때녀’에도 경기감독관을 실제로 모시고 입회 하에 공정한 경기를 더 강력히 증명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수근은 “주요 경기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려두겠다. 궁금하시면 언제든 들어오셔서 확인하시면 된다”라며 말했고, 배성재는 “시청자 여러분이 특히 축구팬들이 요청한 개선 사항을 잘 귀담아 듣고 반영할 예정이니 우리를 믿고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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