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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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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에게 물었더니 안철수 19.1%·윤석열 18.4% 오차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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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安 중도층·20대서 尹에 앞서-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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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머니투데이 인터뷰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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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청년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위를 달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2·3위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 연령대 조사에서 대개 1·2위를 하던 윤 후보가 비록 오차 이내이지만 안 후보에게 밀린 3위를 나타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4일 조사, 5일 발표한 결과 전국 만 18~39세 남녀 중 33.4%가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뽑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 19.1%, 윤석열 후보 18.4%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7.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4%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2.8%, '부동층(없음·잘모름)'은 17.4%였다.

안 후보의 약진이 눈에 띈다. 안 후보와 윤 후보의 격차는 0.7%p(포인트)다. 이념성향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후보 28.9%, 안철수 후보 23.8%, 윤석열 후보 19.0%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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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이승배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월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북도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북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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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은 여전히 윤 후보에게 30.4%로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으나 안 후보도 20%가 넘는 24.4%를 얻었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절반 가량인 49.7%가 윤 후보를 골랐으나, 22.1%는 안 후보를 선택했다.

20대와 30대를 나누면 결과가 달랐다. 안 후보는 20대(18~29세)에선 23.6%를 얻어 1위 이재명 후보(26.4%)와 오차범위 이내 접전을 보였다. 윤 후보는 20대에서 15.1%에 그쳤다.

윤 후보는 다만 30대에선 안 후보와 오차범위를 넘는 차이로 2위를 지켰다. 30대의 경우 이재명 후보 41.3%, 윤 후보 22.1%, 안 후보 14.0% 순이었다.

'가장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 이른바 비토 후보를 묻자 윤석열 후보가 4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재명 36.2%, 심상정 4.5%, 안철수 2.8%, 김동연 1.0% 순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 윤 후보를 비토 후보로 꼽은 응답은 50.4%였다.

이번 조사에선 차기 대선 성격을 단순히 정권연장과 교체의 선택지가 아니라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 △제1야당이 아닌 후보로 정권교체 △민주당 정권 재창출 등 세분화해서 물었다. 안 후보 지지율 상승세를 반영한 흐름으로 보인다.

그 결과 '민주당 정권 재창출'이 29.3%로 가장 높았다. '여당이나 제1야당이 아닌 다른 인물·정당(제3지대)의 정권교체'는 28.3%다.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는 2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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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첫 번째 비전회의'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는 매주 비전회의를 통해 5개 분야(민주, 혁신, 포용, 미래, 평화) 비전 메시지를 제시하기로 했는데, 이번 회의 주제는 '민주'다. 2022.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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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전국 1024명 대상, 무선 100% 가상번호 자동응답(ARS) 방식이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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