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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녹취구성] 윤석열 "선대위 해산…'처음 윤석열'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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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윤석열 "선대위 해산…'처음 윤석열'로 돌아가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늘(5일)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안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민심을 파악하지 못한 매머드 선대위를 해산하고, 실무형 선대본부 체제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별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는 앞으로도 조언을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발표와 질의응답 주요 내용, 직접 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선거 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입니다.

그리고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습니다.

'매머드'라 불렸고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지금까지 선거 캠페인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다시 바로잡겠습니다.

또 저와 가까운 분들이 선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국민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런 걱정 끼치지 않겠습니다.

또 국회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게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대본부를 구성하겠습니다.

실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대본부를 끌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이 기대하셨던 처음 윤석열의 그 모습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또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게 시간을 좀 내주십시오.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들께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많은 조언과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해주신 김종인 위원장님께는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조언을 계속해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청년 세대가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의사 결정 구조도 좀 단순화하고 실무형으로 바꾸는 게 맞겠다는 판단에 결정한 것입니다.

(부인도) 본인 자신이 잘 추스르고 또 그러고 나면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치적인 운동에 동참하기보다 조용히 할 일을 봉사활동 같은 것이라든지 이런 것을 할 수 있지 않겠나…

이준석 대표의 거취 문제는 제 소관 밖의 사안입니다.

그리고 많은 당원과 의원들께서 우리 이준석 대표께서 더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에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그런 입장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렇게 하시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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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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