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뒤 시대적 상황 알 수 있는 독특한 건축 내력 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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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보문로에 있는 옛 충남경찰서 체육관(상무관)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한 달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확정한다고 5일 전했다. 1963년 미국의 경제적 지원을 받아 '충청남도 경찰학교'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일제강점기 조성된 '충남 무덕전' 터에 남은 기단을 활용해 522㎡ 규모로 건축됐다. 무덕전은 일제가 무도대회 등을 열기 위해 건립한 시설이다. 문화재청 측은 "한국전쟁 뒤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독특한 건축 내력이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체육시설로 활용됐다는 점 등에서 근대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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