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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현장연결] 이재명 "가급적 전국민 지원이 좋겠다…당장 하자는 말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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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가급적 전국민 지원이 좋겠다…당장 하자는 말은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광주에서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뒤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다고요? 그분의 말씀이신데 제가 거기다 토를 달겠습니까?

저는 이게 좀 진지하게 접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은 신체 완전성이라고 하는 게 매우 중요한 가치인데 탈모는 재정적 부담 때문에 건보료를 다 납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지원을 안 해 준 게 지금의 현실이죠. 탈모가 과연 건강보험대상이냐 아니냐는 저는 대상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신체 완전성이라는 측면에서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건보재정에 부담이 된다는 게 하나의 이유였을 것 같은데 저는 기본적으로는 책임지는 게 맞다고 보고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재정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또 경계선을 어디까지로 정할 것인지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아주 자세히 정책본부에서 검토 중인데 빠른 시간 내에 입장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보시는 것처럼 일주일, 열흘 사이에도 천지개벽 같은 변화가 일어나는 게 지지율이고 정말 민심이란 하늘의 뜻처럼 두려워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좀 더 유능하고 좀 더 실천적이고 좀 더 많은 실적으로 증명할 거리가 있다는 점을 국민들께 끊임없이 설명드리겠지만 언제나처럼 겸허하게 국민의 판단을 존중하고 기다리는 입장입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지만 그러나 이게 오늘의 이 결론이 우리만의 노력으로 또 국민들께서 전적으로 저희를 지지해서 나타난 현상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어제도 이미 말씀을 드렸는데 국가재정 역량도 한계가 있는 것이고 또 이게 정부와 여당, 야당이 의견을 또 모아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 혼자서 일방적으로 정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다만 저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이 지금 매우 시급하다, 긴박하다. 그리고 대규모로 또 폭넓게 이루어져야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게 최우선이 되어야 될 것 같고 어차피 추경이라고 하는 것이 한 번 할지 두 번 할지 한 번 끝날지 알 수 없는 거죠.

여력을 봐가면서 급한 곳에 피해가 큰 곳에 우선하되 여력이 되는 대로 좀 폭넓게 하는 게 좋겠다라는 의견을 드린 것이고요. 지금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당과 또 정부, 야당의 협의에 맡기고 좀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저는 피해는 복구하고 또 전 국민이 다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 국민들에게도 기회를 드리면 좋겠다. 지금 당장 해야 된다는 말씀은 아니지만 원칙적으로 그게 바람직하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가 이제 통합정부, 실용 내각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치의 최종 목표는 국민의 뜻을 대신해서 더 나은 국민의 삶, 국가 발전에 기하는 것이죠. 국가발전과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대의 결론을 효과를 끌어내야 되고 그러려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인재를 써야 하고 또 진영을 가리지 않는 좋은 정책을 채택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진영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우리 진영 내에 가장 우수한 경륜과 또 경험 또 학식, 역량을 가지신 우리 이낙연 대표님을 빼고 어떻게 다음을 도모하겠습니까? 그건 선거 국면에서도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함께하겠지만 선거가 끝난 후에도 당연히 우리 민주개혁 진영의 어른으로 잘 모시고 함께할 겁니다.

광주, 전남에 관한 공약은 제가 경선 당시에 이미 발표를 여러 차례 했고 반복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지금 본선이라고 해서 바뀐 것도 없고 또 결국은 저희가 한 번 더 정리는 하겠지만 전에 말씀드린 데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전에 발표된 내용들 좀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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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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