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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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물은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특히 이 조사에서 윤 후보는 지지율(오차 범위 내)에서도 안철수 후보보다 낮게 나타났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지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부터 39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이 후보가 3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철수 19.1%, 윤석열 18.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18~29세)는 이 후보 26.4% 안 후보 2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반면 윤 후보는 단 15.1%에 그쳤다. 30대에선 이 후보가 41.3%으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윤 후보 22.1%, 안 후보는 14.0%였다.
특히 ‘가장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은 누구냐’고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가 4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재명 36.2%, 심상정 4.5%, 안철수 2.8% 순이었다.
윤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는 응답은 지지기반인 국민의힘 지지층에도 18.9%나 됐다.
또 ‘공정’의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후보로는 이재명 24.8% 안철수 22.2% 윤석열 14.9%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선후보 가족 문제가 지지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영향이 있다’는 응답이 52.8%로 ‘영향이 없다’는 응답 43.0%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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