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결혼식 답례품은 '라면'…"하객들 줄서서 받아갔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식 답례품으로 '라면'을 돌렸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MC 김정은은 "제가 예림양 결혼식을 갔다. 떡 대신에 답례품으로 라면을 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아무도 안 가고 하객들이 라면 받으려고 줄을 서 있었다"며 뿌듯해했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에서는 결혼식 비하인드와 함께 현장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정은은 그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로 하객을 맞는 이경규를 보며 "진짜 활짝 웃으신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딸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걷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딸이 넘어질까 봐 (조마조마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이경규는 라면과 인연이 깊다. 2011년 닭고기를 활용한 라면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여 '꼬꼬면 열풍'을 일으켰다. 2012년에는 라면 제조회사 팔도와 함께 '남자라면' 개발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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