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지난 1일 기준 오미크론 감염 비율 추정치 발표
미국 전역서 3일 신규 확진자 108만2549명
미국 LA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미식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전체 확진자 중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이 9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감염 비율이 95.4%로 추정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CDC는 지난달 25일 기준 전체 확진자중 오미크론 감염 비율이 기존 예상치인 58.6%를 넘는 77%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지난달 1일 처음 보고된 미국에서는 새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며 전날에는 신규 확진자가 108만2549명 발생해 전세계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내 지난 7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8만6000명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내 사망자 수와 입원률은 확진자 수 증가와는 반대로 오히려 감소했다.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간 9372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주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실제 지난 2일까지 뉴욕타임스 집계와 CNN에 따르면 오미크론 출현 전 미국의 코로나 정점이었던 작년 1월 중순 미국의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는 25만여 명, 입원환자 수는 14만2000명으로 모두 최대치였던 반면, 오미크론이 유행 중인 최근엔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서는데도 입원환자 수는 10만 명 안팎에 그친다.
kha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