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LA서 개최 예정이었지만 연기할 듯
지난해에도 1월에서 3월로 연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작년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단독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3.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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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최근 미국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음반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 측이 일정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시상식, 콘서트, 영화제를 주최하는 기관들이 오미크론 여파로 인해 행사의 연기 또는 취소, 비대면 형식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그래미 어워드 주최 측도 포함돼 있다.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2월 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WSJ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행사 연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해에도 행사를 연기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31일로 예정된 행사 일정을 3월 14일로 미뤘다.
그래미 어워드가 이번에도 연기될 경우 이들과 연계된 두 개의 다른 큰 행사인 뮤직캐어스 갈라와 클라이브 데이비스/레코드 아카데미의 프리 그래미 갈라도 연기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스타 비욘세가 2021년 3월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랩 퍼포먼스상을 수상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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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그래미 어워드를 연기하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면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큰 좌절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코로나 여파로 행사 취소 및 좌석 부족 현상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인력 부족까지 시달리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아티스트 중에는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노미네이트됐다. 작곡가 겸 아티스트 이스케이프 드림도 올해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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