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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정가(正歌)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지난 1일 디지털 싱글 '사람과 꼭 닮았다'를 발매했다고 소속사 프로덕션 고금이 4일 밝혔다.
'사람과 꼭 닮았다'는 퇴계 이황이 창작한 시조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중 제6수를 바탕으로 노래한 음반으로, 자연의 순환이 사람의 삶과 닮아있음을 이야기한다.
소속사 측은 "하윤주 특유의 맑은 음색에 재즈 피아니스트 오은혜의 풍성하고 깊이 있는 연주가 더해져 노랫말이 지닌 감성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하윤주는 이번 음반을 시작으로 '도산 12곡'의 남은 시들을 정가로 엮어 자신만의 음악적 감수성을 오롯이 드러낼 계획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인 하윤주는 정가를 활용한 다양한 표현양식을 선보여왔다. 정가는 조선시대 선비나 사대부 등 지식인 계층에서 불렀던 가곡, 가사, 시조를 일컫는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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