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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오롯이 제 탓” 사과…김종인 쇄신범위 포함 여부엔 말 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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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쇄신 혼란상 관련 “국민께 깊이 사과”

쇄신안 발표시기는 ‘빠른 결론’ 약속


한겨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밤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전면 쇄신안 후속대책을 논의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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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선대위 쇄신을 놓고 종일 이어진 혼란상과 관련 “선거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것은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고 제가 부족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 그 부분에 대해선 정말 깊이 사과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 당 의원님들을 포함해 관심 있는 분들은 선대위에 좀 큰 쇄신과 변화가 있기를 바라고 계셔서 저도 연말·연초 이 부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많은 분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쇄신안은) 선거도 얼마 안 남았으니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위원장·본부장급의 일괄 사의 표명을 수용할 것인지, 언제쯤 쇄신안이 발표될지에 대해선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며 “신중하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모아서 빨리 결론을 내리고 선대위에 쇄신과 변화를 주고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해 선거운동을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쇄신 범위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나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포함될지 등에 대해서도 “제가 뭐라고 자세히 이야기 드리기가 그렇다. 모든 것들이 조금 걸린다. 좀 기다려달라”고 즉답을 피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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