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9.1%, 심상정 3.2%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 증시 대동제’에 나란히 참석해 있다. 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역전한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0%대에 근접하는 약진을 보이고 있다.
JTBC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차기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는 37%, 윤 후보는 28.1%로 집계됐다.
3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에서 네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를 물은 다자 대결에서 이 후보는 윤 후보와 8.9%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오차범위(±3.1% 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2%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선의 성격을 놓고 ‘정권 교체’ 응답은 53.9%, ‘정권 유지’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여전히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상황에서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 관련 논란, 또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 등의 영향으로 야권 지지층 중 안 후보에 마음을 옮긴 이들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