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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유럽 "원전은 친환경"…우리 정부 '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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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떤 산업이 친환경적인지, 구분해 놓은 목록을 흔히 녹색 분류체계, 영어로는 '그린 택소노미' 라고 합니다. 기후 위기를 막고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친환경 산업을 더 육성해야 하니까, 그런 산업들을 목록으로 정리해서 거기에 더 투자하자는 취지입니다. 어떤 산업을 목록에 넣을지를 놓고, 3년 넘게 논의해온 유럽연합이 며칠 전 초안을 내놨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물론,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으로 분류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