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왼쪽 사진부터). 각 후보 측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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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특히 이 후보는 지지율에서도 윤 후보를 앞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이라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이 후보는 49.1%, 윤 후보는 40%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이 후보 41%, 윤 후보 37.1%로 이 후보가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9.2%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교체의향’ 질문에는 응답자 76.3%가 “계속지지”한다고 답했다.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0.5%로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이 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선 후보 자질 중 눈여겨보는 점’으로는 정책적 전문성(32.2%), 국민통합 능력(18.8%), 위기해결 능력(18.5%)들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무선 100%)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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