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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오늘(3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 신년 인사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행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정당대표, 경제·종교·시민사회 각계 대표 등 46명을 화상으로 연결했습니다.
먼저 인사말에 나선 문 대통령은 "새해에 우리는 기호지세 속에 있다"면서 "퇴행해서는 안 되고 호랑이를 타고 더욱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진 우리가 상생과 통합의 힘으로 2022년을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후 주요 참석자들의 덕담이 이어졌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으라는 말이 있는데 위기의 강을 건널 화합의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의 '송구영신' 대신 '코로나를 보낸다'는 뜻을 담아 "'송코영신'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표가 상반된 취지의 발언을 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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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번 정부의 성과를 이어받아 국민 행복을 위해 중단 없는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지만 해는 반드시 떠오른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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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사회 안전망을 확충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외계층이 따뜻함을 느끼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도 "2년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인 소상공인과 프리랜서들이 새해에는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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