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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물가·부동산 안정화, 기재부 긴급소명"

아시아경제 문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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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물가·부동산 안정화, 기재부 긴급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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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무식…"올해 가장 중요한 경제 키워드는 '전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민생과 직결되는 생활물가 및 부동산시장을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빠른 시일내 안정화시키는 것이 당면한 긴급소명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설 민생 안정 대책 등 물가 관리 대책을 내놓기로 한 가운데 새해 시무식에서부터 한국경제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경제·산업·사회구조 대전환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인사 및 당부말을 통해 "새해 경제팀이 포용 동반자, 혁신 조력자, 미래 선도자, 경기 관리자 역할을 적극 수행하기로 약속했는데, 기재부부터 솔선해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가장 중요한 경제 키워드로 '전환(transition)'을 꼽았다. 그는 "올해 경제정책방향 목표인 '완전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에 함축돼 있듯 올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전환'"이라며 "올해는 정치 일정에 따른 현정부와 신정부 간 권력전환의 시기지만 이에 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산업·사회구조의 대전환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우리 경제가 종전 경로로의 단순한 복귀를 뛰어 넘어 선도형 경제로 퀀텀점프해야 하는 도약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포용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홍 부총리는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에 대한 손실보상, 방역지원 등 중층적 지원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격차완화를 위해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우리 고용사회안전망을 두텁게 보강하는데 정책적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 동력 보강도 철저히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완전한 경기회복을 위해선 민간의 역할과 혁신이 작동하는 것이 (그) 핵심 축"이라며 "정부가 그 토대를 구축하는 작업에 더 속도를 내야 하고, 무엇보다 한국판 뉴딜 2.0 본격 추진, D·N·A 및 BIG3산업 본격 육성, 메타버스 등 5대 유망 신산업분야 기반구축 등을 위해 올해 전력투구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그는 "산업구조 전환, 기후대응 위기, 저출산 등 인구변화 등 구조적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선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탄소중립 추진 원년에 맞게 관련 대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또 "경기와 리스크 요인도 보다 촘촘히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철저한 방역제어 전제하에 거시정책수단 최적조합(Policy Mix)을 통해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력을 높여나가자"고 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 직원들에게 역량 강화, 넓은 시야, 합리적이고 명확한 기준 설정, 꼼꼼함 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엔 소위 '기획재정부다움'이 잘 작동되도록 각별히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며 "코로나 판데믹(대유행) 전 한국경제가 어려움을 떨쳐버리고 높이 비상(飛上)하자는 의미에서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뛴다'는 뜻의 연비어약(鳶飛魚躍) 모습을 그려본 바 있는데, 올해 정말 한국경제가 이런 모습으로 국민께 다가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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