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각계 인사 참석…文대통령 "여러분 덕담과 소망이 국민들의 희망"
송영길 대표는 "연초 현충원 방명록에 '범 내려온다 물렀거라 코로나'라고 적었다. 이번 정부의 성과를 이어받아 국민행복을 위해 중단없는 발전 이뤄나가겠다고 다짐하고 경제와 민생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이준석 대표는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지만 해는 반드시 떠오른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의미있는 족적을 남기는 한 해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권 재창출을 노리는 여당과 정권 탈환을 희망하는 야당의 '다른 인식'을 보여준 덕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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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는 흔들림없이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으라고 했는데 위기에 강을 건널 화합의 다리를 놓고 호시우보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영상재판을 통해 국민들이 재판청구권을 행사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으며 올해도 국민의 뜻에 맞게 운영하겠다. 호랑이의 해에 용맹스럽고 진취적인 기상으로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인간의 존엄을 최고로 생각하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헌재가 되겠다. 국민의 관심과 연대를 통해 품격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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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국민여러분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이 협력하면서 포용적 회복을 함께 이루고 코로나를 극복해가자, 송구영신하고 선도국가를 만들자"고 말했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올해는 대선과 지방선거의 해로 양대 선거는 민주주의와 지자체 발전에 기여해왔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를 관리할 것이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은 "종교계는 낮은자세로 국민화합과 행복에 동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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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술혁명과 기후환경 등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기업이 도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원팀 플레이가 중요하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그리고 소외계층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신년인사회를 화상으로 하는 아쉬움을 전하며 오늘 여러분의 덕담과 소망이 온 국민들의 희망이며 그 희망이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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