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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고스트 닥터' 감독 "정지훈, 노래할 땐 비 연기할 땐 찰리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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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10시30분 tvN 첫 방송

뉴스1

tvN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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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고스트 닥터' 부성철 감독이 배우 정지훈(비)의 연기력을 찰리 채플린에 비유했다.

부성철 감독은 3일 오후 2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정지훈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차영민은 죽음을 무대로 코미디를 해야하는 역할이다, 내적, 외적 연기 밸런스가 훌륭한 분이 필요했고 정지훈씨가 '원픽' 희망사항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해보니 감정적, 외적 연기의 밸런스가 좋은 게 아니라 양쪽 다 너무 훌륭하게 잘한다, 감정은 깊고 섬세한 연기를 하고, 코미디는 연출적으로도 많은 빚을 졌다"며 "새롭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져와 주셨고, 너무 화려한 연기들을 해주셨다, 기본적인 동선만 정해주면 자유롭게 날아서 새처럼 연기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노래할 때는 비가 되는데 연기할 때 찰리 채플린이 되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클래스가 다른 연기였다"고 덧붙여 비를 놀라게 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배우 정지훈이 손만 댔다 하면 사람을 살려내는 금속 흉부외과 전문의 차영민, 김범이 의료계 황금 수저로 재수, 싸가지, 예의, 눈치까지 두루 없는 흉부외과 레지던트 고승탁을 연기했다. 또한 유이가 12년 전 첫사랑 차영민을 지키기 위해 전담 주치의가 돼 병원에 남는 의사 장세진, 손나은이 의학도답지 않게 판타지 현상을 믿는 응급실 인턴 오수정 역할을 각각 맡았다.

한편 '고스트 닥터'는 이날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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