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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LH, 올해 역대최고 40조 쓴다..김현준 "공급과 혁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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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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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현준 LH 사장이 1일 세종시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건설현장에서 열린 건설자동화 시범사업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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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3일 LH 본사에서 개최된 시무식 신년사에서 "주택공급 확대 등 정부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LH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40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인플레이션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환경과 3기 신도시 보상 등 주택공급 확대정책 본격화에 따른 것이다.

이에 김 사장은 4가지를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우선 그는 "주택공급 확대, 국토균형발전 등 성공적인 정책수행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최근의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세를 안착시키기 위해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매입임대 등을 활용한 전세형 주택공급에 매진하는 한편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K-스마트도시, K-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민간 해외진출도 지원하자"고 말했다.

둘째로는 생애주기·가구·지역별 수요맞춤형 주택 공급을 넘어 새로운 도시·주택의 사업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인구·사회적 환경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탄소중립 등 전환을 담아 미래형 도시와 주택 모델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거복지 서비스는 국민 수준에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LH의 60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공주택 하자보수 혁신, 주택품질 개선, 주거복지 정보제공 시스템 고도화 등 대국민 서비스 제고에 직원들의 창의력이 십분 발휘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김 사장은 "막중한 정책사업과 내부 혁신을 지속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거문고의 줄을 팽팽하게 고쳐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정신으로 국민 기대 이상의 혁신을 통해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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