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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한국형 반값 임대료…디지털 플랫폼 정부" 윤석열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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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어제(2일) 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 등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의원총회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야당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은, 박원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서울 종로에서 비어 있는 상점을 둘러보며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들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거리두기 지침 등 정부 방역대책이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집권하면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피해 규모에 따라 1차 손실보상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 해주는 것이, 우리 재정 수요 중 가장 긴급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윤 후보는 또, 3년 거치 5년 상환 방식으로 최대 5천만 원을 대출하고, 대출금을 임대료나 공과금으로 사용하면 사용액의 절반을 원금에서 면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인공지능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디지털 정부 들어서면) 부모님 시신을 무조건 화장하라 하고, 저녁 9시 이후 영업 금지 등 비과학적 방역지침도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윤 후보는 오늘 국민의힘 상임위원장 연석회의와 의원총회에 잇따라 참석해 이준석 대표 선대위직 사퇴 등 내홍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어제 아동청소년부 신설 등을 공약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 정치 대개혁 토론회에 참석하고, 어제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를 공약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합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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