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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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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70분 활약’ 마요르카, 2군 대거 나선 바르셀로나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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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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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슛돌이’ 이강인(22, 마요르카)이 새해 첫 경기부터 선발로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마요르카는 3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게 0-1로 졌다. 15위 마요르카(승점 20점)는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승점 31점)는 7위서 5위로 상승했다.

4-2-3-1의 마요르카는 2선 오른쪽 공격수로 이강인을 선발로 세웠다. 무려 14명이 코로나에 집단감염 된 바르셀로나는 주전들이 대거 빠진 1.5군 멤버였다.

전반 7분 바르셀로나가 프리킥을 얻었다. 수비수 피케가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바르셀로나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쥐고 경기를 주도했다.

이강인은 전반 14분 측면에서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아라우호에게 왼발을 밟혔다. 이강인은 고통을 호소했지만 부상은 피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루크 더 용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1분 뒤 더 용의 시저스 발리슈팅이 다시 한 번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30분 중앙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이강인을 네 명의 선수가 둘러쌌다. 이강인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왼발라 감아 찬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나왔다. 전반 40분 마요르카의 역습에서 이강인이 헤딩패스로 프리킥을 이끌어냈다. 이강인의 직접 슈팅이 골키퍼에게 안겼다. 전반전 마요르카가 기록한 두 개의 유효슈팅 중 하나였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넣었다. 전반 44분 더 용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이강인은 공중볼을 다투던 상대선수와 머리끼리 충돌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측면에 배치돼 좀처럼 공을 만지지 못했다. 역습전개에서 나오는 이강인의 번뜩이는 패스를 볼 수 없었다. 결국 이강인은 후반 25분 라브레스와 교대하며 경기를 마쳤다.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자우메의 결정적 슈팅이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마요르카는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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