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美USTR, 에티오피아·말리·기니 특혜관세 대상서 제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말리, 기니 등 아프리카 3개국을 관세 면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USTR는 "이들 국가 정부가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 규정에 위반되는 행위를 했다"며 AGOA에 따른 무역 우대 프로그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AGOA는 미국 기업에 대한 무역·투자장벽 철폐, 정치적 다원주의와 법치·인권 정책 추진 등 일부 조건을 충족하는 아프리카 국가에 대해 대(對)미국 수출품에 면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개국이 미국의 특혜 관세 적용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USTR는 "미 정부는 기니와 말리에서 이뤄진 비헌법적 정권교체, 북에티오피아 지역에서 정부 등이 자행한 중대한 인권침해를 깊이 우려한다"고 언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