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슈 [연재] 헤럴드경제 '골프상식 백과사전'

[골프상식백과사전 296] 206개국에 코스 3만8081곳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골프어라운드 월드 2021년 보고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 세계의 골프 코스는 206개국에 3만8081곳이며 현재도 골프장 540곳이 건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최근 발표한 ‘세계의 골프(Golf Around the World) 2021’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골프 코스는 지난 2년새 회원제를 중심으로 783곳이 줄었고 총 홀수도 1만1310곳이 줄어든 54만4866곳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 보고서는 R&A는 골프가 지난 2016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 전 세계 골프의 현황과 미래를 점검하기 위한 기획으로 2015년부터 홀수년에 전 세계 골프협회 등의 자료를 근거로 운영중인 골프장과 건설중인 코스들을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 인구 77억9479만명 중에 절반이 넘는 46억4025만명이 거주하는 중동과 아시아는 골프장 6323곳으로 홀당 인구는 5만4659명이었다. 반면 호주, 뉴질랜드를 합친 오세아니아는 인구 4227만명에 골프 코스는 2077곳으로 홀당 인구는 1419명에 불과했다.

헤럴드경제

세계 골프장 분포



미국 등 북중미의 인구는 5억9205만명에 코스는 1만9160곳으로 홀당 인구는 2097명이었다. 유럽도 인구 7억4890만명에 코스 8888곳으로 홀당 6025곳이었다.

전 세계 육지 면적 중에 16%에 불과한 북중미에서 골프 코스 1만9160곳으로 전체 골프장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중동과 아시아는 전체 육지 면적 20% 중에 6323곳으로 세계 골프장의 17%를 차지한다.

전 세계에서 540곳의 골프장이 조성 중인데 344곳은 설계 및 인가 등 계획 중이고, 196곳은 실제 건설중이다. 그중에 북중미에서 175곳이 계획 중이거나 건설되고 있어 가장 골프장 산업이 활발하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에서 골프 경기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짐작된다.

중동과 아시아에서 계획 중인 코스 102곳에 51곳이 공사 중으로 북중미 다음으로 건설 열기가 있다. 아시아는 지난 2017년까지 가장 활발한 골프장 건설붐이 일었으나 2019년 조사에서는 유럽에 밀려 2위로 내려간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