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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옛 연고지인 대구에서 10년 10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리온은 새해 첫날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87대 78로 이겼습니다.
14승 13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4위를 지켰습니다.
오리온이 대구에서 이긴 것은 2011년 3월 안양 인삼공사전 승리 이후 10년 10개월 만입니다.
오리온은 2010-2011시즌까지 대구를 연고로 하다가 2011-2012시즌부터 경기도 고양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후 대구에는 10년 넘게 프로농구 팀이 없었고, 2021-2022시즌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를 연고로 삼으며 다시 '농구 도시'가 됐습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11월 시즌 첫 대구 원정에서 졌지만 오늘(1일)은 이겨 대구에서 10년 10개월 만에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가 1명씩만 뛰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은 허리 부상 중이고, 오리온의 교체 선수인 제임스 메이스는 4일에 자가격리가 풀립니다.
오리온은 신인 이정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8점을 넣었고, 이대성 20점, 이승현 16점 등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돋보였습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이 29점으로 분전했지만 클리프 알렉산더가 6점에 그치면서 최근 3연패, 홈 4연패로 2022년을 시작했습니다.
울산에서는 홈팀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74대 65로 꺾고 3연승을 거뒀습니다.
신인 가드 김동준이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치는 '깜짝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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