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8명·중환자 145명으로 비교적 양호…백신 접종률 87%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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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포르투갈의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829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보건 당국(DGS)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일 확진자 수가 2만8659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가파르다. 포르투갈 인구는 1000만 명 수준이다.
이 같은 확산세는 새 변이주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르투갈의 전체 신규 확진 사례 중 오미크론 비중은 83%로 추산된다.
다만 신규 사망자는 18명으로, 전일(16명) 대비 2명 늘었다. 올해 1월 유행 당시 매일 300여명씩 사망했던 것과 비교하면 치명률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관련 중환자 수 역시 현재 145명으로, 2021년 초 900여 명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포르투갈의 백신 접종률은 87%로, 유럽 내 상위권이다.
최근 재유행 속 포르투갈 정부는 말일을 하루 앞둔 전날 나이트클럽과 바의 문을 닫고, 호텔과 카지노 및 식당 출입 시 코로나19 검진 의무화를 발표했다. 애외 모임 인원도 10명으로 제한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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