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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내외 경영여건을 반영해 1급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LH 조직개편의 방향은 △혁신방안 이행을 위한 본사 조직 슬림화 △주택 공급 확대 △주거복지서비스 제고 △지역균형발전 등 핵심기능 이행을 위한 지역현장 중심 조직 및 인력 운영 등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문기관의 심도 있는 조직 진단과 LH 혁신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 지난 11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본사 9개 본부를 6개 본부로 축소하고, 중복기능이 있는 처·실을 통합했다. 본사 슬림화를 통해 확보한 인력 등은 3기 신도시와 2·4대책 등 정부 정책사업의 조기 가시화 및 사업량 증가로 일손이 부족한 현장에 활용했다
LH는 주택 공급 확대 등 정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주거복지 등 공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후속 인사를 시행했다.
정년퇴직 등에 따른 업무공백을 방지하고, 개편된 조직의 실행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LH 관계자는 "1급 부서장에 대해 업무능력 뿐만 아니라 청렴성 검증을 위해 외부 위원 과반이 참여하는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부동산 보유 현황 등을 철저하게 검증했다"고 말했다.
LH는 정책 사업의 적극적 이행과 청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난 30일 5·6급 신입직원 250명을 채용하는 공고를 내고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LH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정책사업 수행능력 강화 등을 위해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신규 채용이 지역인재 채용과 더불어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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