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진|스타투데이DB |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 27)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 코로나에 한파까지 겹친 연말을 훈훈하게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31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국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 및 양육시설 아동들의 난방비와 환아들을 위한 의료비로 사용된다.
제이홉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이중고를 겪고있는 아동들이 춥고 쓸쓸한 연말을 겪고 있을까 걱정이 됐다”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제이홉은 2018년 인재양성 아동 및 환아를 위한 1억5000만원을 기부하며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누적으로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후원자로 구성된다.
이후 제이홉은 꾸준히 기부로 선행을 이어왔다. 2019년 2월에는 모교의 저소득 가정 후배들을 위해 1억원을, 같은해 12월에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정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또 올해 2월 18일에는 자신의 28번째 생일을 맞아 시각 및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5월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폭력 피해에 노출된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제이홉은 이번 후원금까지 총 8억원을 국내외 아동에게 지원했다.
제이홉은 2013년 방탄소년단 멤버로 데뷔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방탄소년단 오프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를 마친 후 데뷔 두 번째이자 첫 연말연시 장기휴가를 받아 휴식 중이다. 내년 3월 서울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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