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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스라엘, 오미크론 확산속 신규확진 4천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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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 이스라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만에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2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39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21일의 3배 수준이다.

전체 검사 수 대비 확진율은 2.93%, 재생산지수는 1.62를 기록했으며 중증 환자 수도 전날 오전 84명에서 하루 만에 94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 출현 초기에 국경을 봉쇄하고,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전날 고위 보건 관리들과 회의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일일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스라엘 코로나19 대응 능력이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스라엘 국영 방송에 따르면 이날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만 회분이 이스라엘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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