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부 장관 참석…방산 협력 외연 확대 평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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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2월 30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결과 및 글로벌 기술경쟁 하에서 우리 기술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먼저 참석자들은 제6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 현황을 총괄 점검한 결과를 보고 받았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한·미 간 △회복력 있고 안전한 공급망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혁신·청정에너지 협력 △인공지능, 양자, 바이오 기술 등 핵심·신흥기술 공동 연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을 미래지향적으로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술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국가핵심기술 지정 확대 및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대상 지원 강화, 사이버 기술 유출 방지 등 범정부적 차원에서 기술안보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 등 한반도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신남방정책의 중요 대상국인 태국, 싱가포르를 방문해 양국 간 국방 교류 및 방산 협력의 외연을 확대한 점을 평가하고, 지난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에 이어 아세안 국가들과의 다자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장병 3차 접종 △방역현장 특별점검 △군 의료 인력 지원 등 안보·외교 부처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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