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뷔’의 모교 대구 대성초 인근에 뷔를 테마로 한 벽화가 조성된다. 사진은 파노라마 형식으로 펼쳐진 벽화 시안. [사진 대구 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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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25)’의 모교 인근에 벽화거리가 조성된다. 대구에서 태어난 뷔는 6학년 때 경남 거창으로 전학 가기 전까지 대구시 서구 비산동 대성초등학교를 다녔다. 경남 거창에서 창남초등학교와 거창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다시 대구제일고등학교에 입학해 대구에서 생활했다.
28일 대구 서구에 따르면 대성초 외벽에 높이 2m, 길이 33m 규모의 초대형 파노라마 아트벽화를 설치할 방침이다. 벽화에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모티브로 한 배경에 뷔가 참여한 음악 작업물과 스토리가 파노라마 형식으로 펼쳐지게 된다.
아트벽화 설치는 중국 최대 뷔 팬클럽 ‘바이두뷔바(baidu v bar)’와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 대구 서구 간 협조로 진행됐다. 지난달 초 팬클럽 측이 벽화 설치 의사와 장소 섭외 요청 등이 담긴 최초 제안을 서구청에 전달했고 소속사 역시 이번 계획에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벽화는 페인팅이 아닌 타일 방식을 이용해 변색이나 훼손 우려를 최소화했다. 벽화는 뷔의 생일(12월 30일) 전날인 29일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뷔와 함께 대구가 고향인 BTS 멤버 ‘슈가(민윤기·28)’ 역시 한때 고향인 대구 북구 태전동 일원에 테마거리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일었지만 무산된 적이 있다.
나머지 멤버들도 서울 출신이 없다. RM(김남준·27)과 진(김석진·29)은 각각 경기도 일산과 과천이고, 슈가와 뷔는 대구, 제이홉(정호석·27)은 광주, 지민(박지민·26)과 정국(전정국·24)은 부산 출신이다.
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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