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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순찰차 앞 광란의 운전…도로 점령한 오토바이들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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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늦은 시간, 오토바이를 타고 경적을 울리면서 도심을 질주했던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NS를 통해서 알게 된 이들은 곡예운전을 하면서 쫓아오는 순찰차를 따돌리기도 했습니다.

TJB 김철진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새벽 시간, 10여 대의 오토바이가 도로를 점령한 채 시끄러운 경적을 연신 울려댑니다.

선두에서 경광봉까지 흔들며 차선을 무시한 채 지그재그로 곡예운전을 벌입니다.

지난달 21일 새벽 오토바이 12대를 이용해 대전 중구와 서구 도심에서 난폭운전을 벌인 폭주족 중 일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질주는 도심 20여km 가량을 돌며 30여 분간 계속됐고, 추격하는 순찰차를 따돌린 채 동구의 한 교차로에서 일제히 흩어지며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