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 급속히 확산하며 주요 도시들이 연말 송년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새해맞이 행사 '볼 드롭'(ball drop)을 올해는 볼 수 없습니다.
매년 12월 31일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축제의 장이지만, 시 당국이 올해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5만8천 명을 수용하는 관람 구역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가진 1만5천 명만 입장할 수 있고,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등 방역 규제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뉴욕시는 그나마 새해 전야제를 열기라도 하지만, 오미크론이 뒤덮으면서 세계 주요 도시는 잇따라 올해의 마지막 밤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전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은 매년 해오던 대규모 불꽃놀이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등지도 마찬가지인데요.
하지만 호주 시드니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태국 방콕, 타이베이, 남아공 케이프타운 등지는 송년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김도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새해맞이 행사 '볼 드롭'(ball drop)을 올해는 볼 수 없습니다.
매년 12월 31일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축제의 장이지만, 시 당국이 올해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5만8천 명을 수용하는 관람 구역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가진 1만5천 명만 입장할 수 있고,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등 방역 규제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뉴욕시는 그나마 새해 전야제를 열기라도 하지만, 오미크론이 뒤덮으면서 세계 주요 도시는 잇따라 올해의 마지막 밤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전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은 매년 해오던 대규모 불꽃놀이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등지도 마찬가지인데요.
영국 런던도 트래펄가 광장의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했고, 프랑스 파리도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따라 새해 전야 샹젤리제 거리에서 해오던 전통적 불꽃놀이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시드니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태국 방콕, 타이베이, 남아공 케이프타운 등지는 송년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김도희>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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