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를 찾아, 법무부 차관에게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상설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또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이 연루된 의혹을 제대로 진상 규명하지 않고서야, 이번 대선은 범죄 의혹이 있는 후보들에게 투표를 강요하는 최악의 대선이 될 거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양당이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면서 특검 협상은 이 순간까지도 한치도 진척이 없다며, 무엇 때문에 특검 도입을 주저하는지 국민에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국민이 제대로 후보를 판단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연내 '쌍특검' 도입을 위해 국회 농성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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