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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김건희 논란, 조국사태와 닮았다 묻자…윤석열 "온전히 국민이 판단할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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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7일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논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의혹 이른바 조국 사태와 닮았다는 지적에 대해 "온전히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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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위원회에서 공개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인터뷰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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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 후보 직속의 새시대위원회는 동영상을 통해 김씨의 사과 이후 윤 후보와 나눴던 인터뷰를 공개했다. 윤 후보는 이 인터뷰에서 "제가 (조국 사태와) 다르니 어쩌니 얘기할 필요는 없는 것이고 온전히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결혼 전에 일이라 나와는 상관없다 그런 얘기도 지금 현재 부부지 않냐"며 "그러면 그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도 국민들로부터 한꺼번에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 그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김씨의 사과 결정은 김씨 스스로 내린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가 아무리 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결정은 아내가 스스로 해야지 제가 뭐 해라 마라 이런 얘기를 (하겠냐)"며 "진짜 저희 부부는 그런 사이는 아니다. 김씨가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대국민 사과 후 김씨와 통화를 나눈 사실도 소개했다. 그는 "(기자회견 뒤) 끝나고 차 타고 간다고 통화했다"며 "(김씨에게) 수고했다고 했더니 너무 늦지 않게 들어오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남편의 위로를 받고 싶지 않았나 싶다"며 "그래서 알겠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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