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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현장연결] 이재명, 이낙연과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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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이낙연과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국민 대통합 관련 메시지를 내놓은 이 후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할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는 여러분도 보시겠지만 저희들은 아주 미세하게 개선되는 추세이고 실제로는 골든크로스라기보다는 데드크로스라고 판단됩니다.

즉 상대 후보 진영의 여론 지지가 떨어지면서 생긴 현상이지 저희가 확고하게 개선됐다고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이게 복구될 수 있고 그래프나 또 조사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국민들을 믿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연대와 관련된 말씀은 저는 대표님의 생각이시니까 저도 뉴스를 보고 이런 말씀하셨구나 이렇게 알게 됐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본다면 제가 실용내각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정치가 분열과 갈등의 단초가 되지 말고 통합과 전진의 동력이 돼야 된다는 생각은 분명하기 때문에 가급적 좀 협력하는 틀을 만들어내는 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을 하셨는데 그 통합 안에 천정배 의원 등 탈당하셨던 분들도 포함이 되는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약간은 개념이 다를 수 있는데요. 지금 오늘 출범한 국가비전과 국민통합위원회는 선대위 조직의 일부로써 기조를 국가비전을 제시하고 국민통합을 지향하겠다라고 하는 것이고 당 또는 선대위 내의 통합과 관련된 업무를 하겠다는 것과는 좀 다를 겁니다.

당연히 저희는 대통합이라고 하는 원칙 하에 지금 최고위에서도 이미 결정이 난 것으로 압니다마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갈라졌던 우리 민주개혁 진영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 또 과거의 이력들을 넘어서서 미래를 향해 전진한다는 측면에서 대대적으로 다시 통합하고 같은 길을 가자라는 취지의 말씀과 조금 결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 문제는 저희가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랑은 관계 없이 우리 당 자체가 또 선대위 전체가 반드시 또 가야 될 또 해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늘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하시면서 기대하시는 바가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을 기대하시는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경쟁을 하고 또 경쟁의 결과에 대해서 서로 인정하고 또 힘을 합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도 그렇게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또 우리 민주당 내의 전통과 DNA는 경쟁하되 단결한다라는 것입니다.

이 점은 우리 이낙연 후보께서 지지연설을 하시면서 이미 하신 말씀입니다.

일각에서 이게 너무 지연된 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데 저는 경선이 끝난 후에 또 그렇게 많은 분들이 지지를 해 주셨는데 그에 대해서 사의도 표하고 또 실망했을 지지자들을 다독이고 그런 과정이 당연히 필요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후에 선대위에도 함께해 주셨고 또 상임고문으로 역할도 해 주셨고 제가 또 전화도 드리고 자주 통화도 했습니다마는 이제 그 절차들이 과정들이 끝났기 때문에 이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결합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오늘이 뭐 특별한 새로운 이런 생각은 들지가 않습니다.

당연히 우리가 민주정당의 일원으로서 경쟁하되 결과를 수용하고 또 각자 정해진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해서 팀의 승리를 이끈다라는 점이 구현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아까 실용내각 말씀하시면서 가급적 협력하는 틀을 만들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정치어젠다로 개헌이나 연정같은 것을 구상하고 계시는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 부분은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점을 이해해 주십시오. 저는 정치의 최종 목적은 국리민복일 테고요.

그 국리민복을 이루는 과정에서는 국민 우선, 국민 중심이 돼야 된다는 건 분명하고 정치적 견해 차이는 결국 다 본질적으로는 국리민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게 국리민복을 해치는 방향으로 정치적 경쟁이 이루어지면 안 되고 정치적 경쟁을 하되 서로 윈윈하는 그리고 결국 최종적으로는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복지, 복리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수렴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께서 많이 우려하시는 부분이 우리 정치는 경쟁을 넘어서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태고 상대를 존중해야 될 동반자로 여기기보다는 전멸시켜야 될 적으로 여기는 경향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그 점을 많이 우려하고 계시기 때문에 국민들이 안심하시고 또 이 나라가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들을 최대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려면 결국은 결과와 관계없이 국가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유능한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은 제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과정과 절차를 어떻게 그 목표에 이르게 될지는 좀 더 연구하고 토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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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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